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설적 기술 분석가 피터 브란트는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이 현재의 횡보 구간을 마무리하고 추가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최근 XRP가 오랜 저항선이었던 2.35~2.40달러를 돌파한 뒤 이를 지지선으로 삼으며 강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전일 대비 13% 급등한 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란트는 XRP가 대칭 삼각형 패턴을 강한 매수세와 함께 상방 돌파한 2024년 말 이후, 2.00~3.00달러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XRP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단 이틀 만에 약 22.31% 상승해 71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 고점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거래량 또한 236% 증가해 298억 5,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최근 시장에 제기된 ProShares의 XRP ETF 출시 가능성과 맞물려 강한 상승 기대를 반영한다.
기술 지표도 낙관적이다. 브란트의 차트에 따르면, ADX(평균 방향성 지수)가 51을 상회하며 강한 추세 지속을 시사하고 있고, ATR(평균 진폭)은 소폭 감소하면서 다음 움직임을 앞둔 정체 국면에 진입했음을 나타낸다. 이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중간 조정 구간에서 자주 나타나는 패턴이다.
기본적인 펀더멘털도 호재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XRP ETF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하루 신규 생성된 XRP 지갑 수는 6,900개를 돌파하며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암호화폐 관련 SNS 대화 중 5.5%가 XRP에 집중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승 흐름에 힘입어 XRP는 시가총액 1,700억달러를 돌파하며 테더(Tether)를 제치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XRP는 4개월 만에 최고가인 2.97달러를 기록하며, 브란트의 “Up Up Up”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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