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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 조정 후 다시 뛴다…바나나 존은 시작일 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2 [07:45]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 조정 후 다시 뛴다…바나나 존은 시작일 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2 [07:45]
로버트 기요사키

▲ 로버트 기요사키     ©코인리더스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바나나 존(Banana Zone)'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극단적인 포모(FOMO·놓칠까 두려운 심리) 매수와 시장 조정 가능성을 동시에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11만 달러에 BTC를 추가 매수한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의 전략은 감정적 반응이 아닌 핵심 구간에서의 '매수 포지셔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학자 라울 팔(Raoul Pal)이 정의한 ‘바나나 존’을 언급하며, 이 구간은 투자자들의 포모 심리가 극단적으로 증폭돼 가격 급등과 변동성이 동반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에 새롭게 유입되는 투자자들이 자산의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무리하게 매수에 나설 경우, 단기 수익은 가능할 수 있으나 조정이 올 경우 '도살(slaughter)'처럼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 시기를 인내하며 준비한 투자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언제 팔 것인가’보다 ‘언제 살 것인가’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급등기의 매도보다는 하락장에서의 누적 전략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하며, 포모에 흔들리는 군중 심리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을 권했다.

 

그는 또한 다가올 조정 구간에서 다시금 매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급락장에서 손실을 입고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그 시점이 전략적 진입 타이밍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1만 8,000달러를 돌파했고, 다수의 분석가들은 다음 저항선으로 12만 4,000달러 수준을 지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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