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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보다 강하다" XRP, 3달러 근접...리플 CEO 청문회 발언 후 매수세 폭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2 [10:36]

"비트코인보다 강하다" XRP, 3달러 근접...리플 CEO 청문회 발언 후 매수세 폭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2 [10:36]
리플 CEO 갈링하우스,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 CEO 갈링하우스,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7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엑스알피(XRP)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단독 랠리 조짐을 보이며 3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1.90달러에서 반등한 XRP는 2.20달러를 회복한 뒤, 현재 2.98달러까지 상승하며 강한 저항선 돌파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11만 8,661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 상승 에너지를 불어넣은 가운데, XRP는 기술적 강세와 제도권 호재를 바탕으로 독자적 상승 내러티브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XRP는 20주 단순이동평균(SMA)을 상향 돌파하며 중장기 추세 전환 신호를 보였다.

 

XRP는 2025년 1월 3.40달러 고점을 기록한 이후 조정 국면에 있었지만, 2달러 지지선은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매수세가 집중되는 구간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반등은 1.90달러에서 촉발됐으며, 그 후 강력한 거래량과 함께 2.20달러 이상을 회복한 것이다.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의 파생상품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71억 2,000만 달러로 한 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4월 저점인 30억 달러 수준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투기 수요와 거래 활동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를 촉구한 것과도 맞물려 있다. 그는 "규제 불확실성은 책임 있는 혁신을 억제하고, 악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XRP의 제도권 채택 기반을 강화하고자 했다.

 

비트코인이 시장 중심에 있는 상황에서도, XRP는 기술적 탄탄함과 제도적 기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3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XRP는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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