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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일주일 새 325억 달러 유입…시총 기준 암호화폐 3위 등극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2 [21:30]

XRP, 일주일 새 325억 달러 유입…시총 기준 암호화폐 3위 등극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2 [21:3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7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최근 일주일간 32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시가총액 기준 암호화폐 3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XRP는 알트코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XRP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1,314억 1,000만 달러에서 1,639억 8,000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7월 11일에는 한때 1,718억 8,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XRP 가격도 7일간 약 26% 상승해 현재 2.8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급등 배경에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상 최고가 경신(11만 8,000달러)이 촉매 역할을 했으며, 기술적으로는 2.30달러 저항선 돌파가 대규모 자금 유입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7월 11일 하루 동안 생성된 XRP 신규 지갑 수는 6,939개로, 3월 1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XRP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급증했다. 암호화폐 관련 온라인 담론 중 XRP가 차지하는 비율은 5.5%를 넘어서며, 이는 지난 3월 18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커뮤니티 활동 외에도 기관 주도의 실사용 사례가 XRP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최근 비자(Visa)와 아프리카 송금 플랫폼 옐로우카드(Yellow Card)의 협업을 통해 국경 간 결제에 활용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장기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전망과 함께,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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