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오는 2028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또 한 번 블록 보상 반감기(halving)를 맞는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공급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가 고조되며, 장기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포지션을 쌓을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첫 번째 이유는 반감기 직전 1년간 강한 상승세가 반복돼 왔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Coinbase) 조사에 따르면, 지난 세 번의 반감기에서 비트코인은 평균 6개월간 61% 상승했으며, 상승은 보통 반감기 1년 전부터 시작됐다. 공급 축소를 앞둔 채굴자들이 매도 대신 보유에 나서고, 장기 투자자와 신규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상승 피드백 루프가 작동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반감기 이후 본격적인 상승 랠리다. 비트코인의 가장 높은 수익률은 반감기 이후 약 1년 뒤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사례 기준, 반감기 이후 6개월간 평균 상승률은 348%에 달한다. 공급 충격이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반감기 이후에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세 번째는 시간을 활용한 분할 매수 전략이다. 지금부터 2028년까지 약 140주의 급여가 남아 있는 만큼, 정기적 분할 매수(DCA)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아군으로 삼을 수 있다. 급락 시엔 저가 매수가 가능하고, 반등 시엔 자산 가치가 상승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평균 매입 단가 확보가 가능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 3,000억 달러, 가격은 11만 8,038달러다. 더모틀리풀은 “반감기 하루 전 헤드라인을 보고 사기보다, 지금부터 미리 쌓는 전략이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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