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엑스알피(XRP)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은행 인가, ETF 승인, CBDC 연계 활용 등 여러 호재가 맞물리면서 XRP 생태계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7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Jungle’은 일련의 정책 및 산업 이벤트가 실현될 경우 2025년이 XRP의 역사적 해로 기록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중 핵심은 리플(Ripple)의 미국 은행 인가 신청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이달 초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인가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인가가 승인될 경우, 리플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연방 은행 규제 대상이 되며 기관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그레이스케일이 XRP를 포함한 디지털 대형 자산 펀드(GDLC)를 ETF로 전환하려는 신청도 진행 중이다. 현재 XRP는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등과 함께 GDLC에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주목 포인트는 단독 엑스알피 ETF에 대한 다수의 신청이다. 비트와이즈, 프랭클린템플턴, 21셰어스, 카나리캐피털 등 10개 이상 자산운용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대부분의 심사 마감 시한은 10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ETF 전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연내 최소 1건의 승인 가능성을 점쳤다.
여기에 블랙록이 엑스알피 ETF 출시를 고려 중이라는 루머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리플과 SEC의 항소 철회 합의 발표 이후 제기된 것으로, 블랙록은 아직 공식 신청을 하진 않았다. 아울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글로벌 송금 통로에서 XRP가 브리지 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Jungle은 리플과 협력 중인 여러 중앙은행 사례를 근거로 XRP가 글로벌 CBDC 결제 흐름에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로빈후드와 비트스탬프는 XRP 레저(XRP Ledger)를 기반으로 파생상품 거래소 출범을 준비 중이다. 이는 지난 2월 로빈후드가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면서 공개한 계획으로, 분석가들은 XRP 레저를 통한 유동성 흐름이 수조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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