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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교육가 "눈 뜨면 XRP 4달러 넘어있을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3 [08:15]

암호화폐 교육가 "눈 뜨면 XRP 4달러 넘어있을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3 [08:15]
XRP

▲ XRP     ©

 

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이 4월 저점 대비 약 80% 상승하며 2.90달러대에 근접했다. 특히 최근 24시간 동안 8% 상승하고, 주간 기준으로는 25% 급등하면서 이번 주 가장 강력한 상승 자산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번 랠리의 배경에는 거래소 간 대규모 고래 이체, ETF 거래량 5배 급증, 그리고 시장 전반의 회복된 투자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itcoin, BTC) 역시 사상 최고가인 11만 8,800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3,300만 XRP(약 9,000만 달러)가 업비트에서 미확인 지갑으로 이동했으며, 별도로 4,000만 XRP(약 1억 달러)도 익명 지갑 간 이체됐다. 이외에도 2,549만 XRP가 개인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전송됐다. 이들 고래 이동은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격 급등과 시점이 맞물리며 추세 전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XRP 관련 ETF 상품들의 거래량도 급증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XRP ETF 거래량이 평소 대비 4~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2배 레버리지 상품인 XXRP는 일일 기준 27%, 주간 기준 55% 상승했고, 하루 거래량은 1억 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프로셰어(ProShares)는 오는 7월 14일 XRP 선물 ETF 3종 출시를 계획 중이다. 출시 예정 상품은 울트라 XRP(Ultra XRP), 울트라숏 XRP(UltraShort XRP), 숏 XRP(Short XRP)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교육가 에도아르도 파리나는 “어느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XRP가 4달러 위에 있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 남아 있는 사상 최고가 돌파 기대감을 강조했다. XRP는 7년 넘게 전고점 아래에서 거래돼 왔지만, 현재의 급등 흐름은 다시 한 번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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