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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FOMO·ETF 삼박자! 이더리움, 랠리 본격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3 [09:15]

골든크로스·FOMO·ETF 삼박자! 이더리움, 랠리 본격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3 [09:1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뱅크리스타임즈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이번 주 급등하며 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핵심 저항선이던 3,000달러를 강하게 돌파했다. 이는 연초 저점인 1,388달러 대비 115% 이상 상승한 수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는 지난 4월 저점을 바닥으로 장기 박스권을 돌파했고, 2,875달러를 넘어섬으로써 하락 신호였던 쌍봉(double top) 패턴을 무효화시켰다. 특히 5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의 골든크로스가 형성되며 강한 상승 전환이 확인됐다. RSI와 MACD 모두 상승세를 가리키고 있으며, 50% 피보나치 되돌림선과 불 플래그 상단 돌파도 완료됐다.

 

이에 따라 ETH는 단기적으로 2,875달러 지지선 재테스트 후 반등하는 ‘브레이크 앤 리테스트’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4,000달러 돌파 시도가 본격화될 수 있다. 이는 기술적 상승 지속의 대표적인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이번 상승의 핵심 배경 중 하나는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이다. ETF로 유입된 자금이 사상 처음으로 누적 5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최근 10주 연속 유입이라는 기록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지난주의 2억 1,900만 달러를 훌쩍 넘은 10억 달러가 유입되며 강한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낙관적이다. 거래소에 보관 중인 ETH 물량은 연중 고점인 1,075만 개에서 735만 개로 급감해 투자자들이 매도보다는 보유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 부족 현상과 함께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더리움의 생태계 지표도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디파이 총 예치 자산(TVL)은 1,560억 달러를 넘어섰고,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역시 사상 최대치인 1,280억 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알트코인 전반에 FOMO(좋은 기회를 놓칠까 두려운 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ETH는 가장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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