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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O 폭발 임박"...XRP, 7년 묵은 사상 최고가 깰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3 [15:00]

"FOMO 폭발 임박"...XRP, 7년 묵은 사상 최고가 깰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3 [15:0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의 상승세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4개월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주 안에 XRP가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7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이날 2.96달러까지 치솟은 뒤 다소 조정돼 2.7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루 사이 7% 넘게 급등했으며, 주간 상승률은 25%에 달한다.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트코인 시장의 전반적 활기를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교육가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이르면 이번 주 XRP가 4달러를 돌파해도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가격에서 약 50% 상승한 수치로, XRP의 사상 최고가인 3.84달러(2018년 1월)를 넘는 수준이다. 그는 특히 FOMO(놓칠까 두려운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급격한 상승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시장 내 기대 심리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아직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현재 28/100 수준으로, 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선도적으로 움직이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XRP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펀더멘털 요인도 뚜렷하다. 리플(Ripple)은 최근 BN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고, RLUSD의 확산을 위해 연방은행 마스터 계정과 은행 면허를 신청한 상태다. RLUSD는 현재 8위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으로, XRP 레저를 기반으로 하고 XRP를 수수료로 사용한다.

 

기관 수요와 고래 매수세도 뚜렷하게 증가 중이다. 현재 2,742개 지갑이 총 473억 XRP를 보유하는 등 기록적인 축적 흐름에 근접한 수준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프로셰어(ProShares) 등은 XRP 기반 선물 ETF를 출시한 가운데, 10개 이상의 현물 ETF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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