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최근 1주일 사이 빠르게 상승하며 2,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강한 매물대였던 구간으로, 이더리움이 다시 한 번 강세 추세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은 최근 9주 연속 현물 ETF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월가에서도 점차 주목받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ETH는 기술주보다는 디파이(DeFi)를 뒷받침하고,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주간 차트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800달러 부근의 약세 오더블록을 강하게 돌파했으며, 이는 매수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해당 구간을 다시 지지선으로 확인하는 재테스트 가능성이 존재하며, 일부 스윙 트레이더들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
12시간 차트에서도 이더리움은 2,800달러 부근을 빠르게 통과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RSI는 77, CMF는 +0.23으로, 강한 매수 압력과 자금 유입이 확인됐다. 그러나 단기적 하락 다이버전스 발생 가능성도 있어, 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
리퀴데이션 히트맵 분석에 따르면, 3,000달러 이상 구간에 집중된 유동성이 가격을 끌어당기고 있다. 반면 2,880달러 부근의 유동성은 약해, 가격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곧 북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더들은 3,200달러 돌파를 노리는 추가 상승 흐름과 함께, 2,800달러 지지선 재확인 시 매수 기회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이더리움도 강세를 따라가고 있다. 전반적인 지표와 자금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조정 여부에 따라 진입 시점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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