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인공지능 모델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가격이 오는 9월 초경 4,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ETF 유입, 기관 수요, 거시경제 여건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일 경우를 전제로 한 낙관적 시나리오다.
핀볼드는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이더리움의 향후 시세를 분석했으며, 해당 AI는 기관 자금이 매주 10억 달러 수준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또는 인하 등 이상적인 거시 환경이 유지된다면 9월 초 4,000달러 돌파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봤다.
보다 중립적인 전망에서는 이더리움이 8월까지는 3,000~3,3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반면 인플레이션 재확산이나 규제 변수 등이 부각될 경우, 상승 시점이 2026년 초로 지연될 수 있다는 보수적 시나리오도 함께 언급됐다.
현재 이더리움은 3,041.35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기준 1.78% 상승했다. 가격 반등에는 샤프링크 게이밍(NASDAQ:SBET)의 4억 6,300만 달러 규모 ETH 매입과 최근 ETF를 중심으로 한 9억 800만 달러 규모 유입이 큰 역할을 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상승 흐름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는 양의 교차를 형성 중이며, 상대강도지수(RSI)는 71.54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지만 아직 급락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이더리움의 4,000달러 진입 여부는 결국 ETF 유입 속도와 거시경제 안정성, 그리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시장 전반의 추세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9월 초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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