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양자컴퓨터의 암호 해독 위협에 대비해 기술적 방어 전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과장과는 달리 실질적 위험은 현실적이며 준비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구체적 대응 로드맵을 제시했다.
7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부테린은 팟캐스트 ‘에피센터(Epicenter)’ 인터뷰에서 메타큘러스(Metaculus)의 예측 시장 데이터를 인용하며 "양자컴퓨터가 암호를 실질적으로 해독할 수 있는 시점은 2030년에서 2035년 사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을 비롯한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수명 안에 현실화될 수 있는 위협이라는 설명이다.
부테린은 업계 내 과도한 양자컴퓨터 과장에 대해 경계했다. 일부 기업이 보유한 장비는 실제 암호 해독에 필요한 양자 연산이 아닌 '양자 유사 장치' 수준이며, 주목할 지표는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으로 인수분해할 수 있는 최대 숫자다. 그는 "지금까지는 35 이상을 넘은 적이 없다"며, 현재까지는 큰 위협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후방 대비를 강화 중이다. 부테린은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는 양자 저항성이 강하고 집계에 유리한 서명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양자 공격 시대에 대비한 암호학적 혁신의 일환으로, 실질적 방어 수단이 개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기술 전략은 최근 이더리움재단이 발표한 L1 zkEVM 로드맵에도 반영됐다. 연구원 소피아 골드(Sophia Gold)는 12초 내에 주요 블록을 검증할 수 있는 STARK 기반 증명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한편, 양자 위협에도 대응 가능한 구조로 평가받는다.
부테린은 "양자 위협이 실현되기 전에 이더리움은 충분한 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서둘러 공포에 휘둘릴 필요는 없지만, 기술적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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