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급등세가 주춤한 가운데, 한 고래 주소에서 2,552만 6,865XRP(약 7,300만 달러)가 코인베이스에 대량 입금되자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은 ‘rJQC2R’이라는 익명의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대규모 XRP 이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송신자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거래는 수일간 이어진 XRP 강세 이후 나온 것이어서 투자자들 사이에 매도 신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이번 고래 움직임은 XRP가 3달러 선을 돌파한 후 4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발생했다. 그러나 해당 거래 이후 XRP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하루 사이 0.4%가량 하락해 현재는 2.9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입금이 고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거나 시장의 전반적인 매도 압력에 반응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거래소 입금은 통상 단기 매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XRP 강세장이 일단락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철회 가능성과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맞물리며 중장기적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이체는 XRP 시장이 민감한 전환기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추가 고래 매도세가 이어질지, 혹은 기관 수요가 재진입하며 반등세로 이어질지는 당분간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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