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ChatGPT)와 그록(Grok)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8월 초까지 13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속적인 기관 수요와 완화된 거시경제 환경이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9,166달러로, 24시간 기준 2% 이상, 주간 기준 10% 가까이 상승 중이다. 사상 최고가인 12만 3,000달러 돌파 후 단기 조정을 거친 비트코인은 다시 12만 달러 저항선을 향해 반등하고 있다.
챗GPT는 비트코인이 8월 1일까지 13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상승 모멘텀이 다소 완만해지고 있지만, 현물 ETF 자금 유입과 신흥국 채택 증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가 강세장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상 가격 범위는 12만 5,000~13만 5,000달러이며, ETF 수요 확대나 국가 차원의 매수가 이뤄질 경우 상방 여지가 크다고 봤다.
그록의 전망은 이보다 낙관적이다. 그록은 비트코인이 중심값 13만 5,000달러, 예상 범위는 12만 5,000~14만 5,000달러라고 예측했다. 강한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와 높은 상대강도지수(RSI) 등 기술적 강세 신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차익 실현에 따른 단기 하락 가능성도 함께 경고했다.
양측 모두 예측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도,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12~18개월 시점에 해당하는 현 시장 국면이 여전히 가격 상승에 유리하다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실제로 공포·탐욕 지수는 70으로 ‘탐욕’ 수준, 비트코인은 50일(10만 7,744달러), 200일(8만 8,894달러) 이동평균선 상회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4일 기준 RSI(상대강도지수)가 68로 과매수 경계에 근접해 있고, 변동성 지수는 4.44%로 중간 수준을 보이고 있어, 향후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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