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6개월 만에 3,300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기술적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봉 기준 '골든크로스(golden cross)' 패턴이 형성되며, 상승 추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7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ETH는 최근 일주일간 26%, 24시간 기준으로는 약 10% 상승하며 3,3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대 암호화폐 중 가장 우수한 성과로,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활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차트상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200일 EMA를 상향 돌파한 '골든크로스'가 형성됐으며, 이는 중장기 상승장의 신호로 여겨진다. ETH는 현재 두 이동평균선 모두 위에 안정적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80.3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또한 ADX(평균 방향성 지수)는 29로, 상승 추세에 강한 모멘텀이 실려 있음을 나타낸다.
단기 기술적 지표는 ETH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요 지지선은 3,000달러, 강력한 지지선은 2,500달러로 분석되며, 주요 저항선은 3,500달러와 3,750~4,000달러 구간이다. 변동성 지표(Squeeze Momentum Indicator)도 이미 확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나, 현재가 조정이 아닌 본격 추세 구간임을 암시한다.
시장 전체적으로도 투자 심리는 개선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8조 달러로 2.77%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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