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을 보유 자산으로 삼는 트레저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대표 주자인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5년 들어 비트코인 수익률(30%)을 상회하는 50%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 대안으로 부상했다.
7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성과는 지난 5년간 누적 상승률이 3,422%에 달할 정도로 비트코인(940%)을 크게 앞질렀다. 이 회사는 2020년 8월부터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했으며, 이후 꾸준한 아웃퍼폼을 이어가며 "비트코인 억만장자 제조기"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신생 기업들이 이를 벤치마크 삼아 자체 트레저리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은 대부분 부채와 레버리지를 활용해 비트코인 매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상승 국면일 때만 효과를 발휘한다. 금리가 여전히 역사적 평균에 비해 낮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로 시장 심리가 긍정적인 지금은 유리한 환경이지만, 이 조건이 바뀔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CNBC는 최근 이러한 트레저리 기업 붐을 두고 "저금리, 고수익 약속, 유명 인사 홍보에 힘입은 새로운 거품"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일부 상장 기업들이 본업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비트코인 보유에 나서는 상황은 닷컴 버블 당시의 기업 전략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모틀리풀은 트레저리 기업 투자는 자금 조달 환경과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체 수익 구조가 없는 기업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자산을 매각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억만장자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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