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한 공격적 매집을 이어가고 있는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9일 만에 5억 1,500만 달러 상당의 ETH를 추가 매입하며 기업 보유량 기준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다.
7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판매 보충서에서 보통주 발행 한도를 기존 10억 달러에서 60억 달러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을 통해 대부분의 현금을 이더리움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명시했다.
샤프링크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현금 대부분을 이더리움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며, 운영비, 마케팅, 일반 경비에도 일부 자금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더리움 시세 기준으로 60억 달러 매입 시 유통량의 약 1.38%를 확보할 수 있다.
샤프링크는 지난 월요일 기준 28만 ETH 이상 보유 중이며, 그 중 약 99.7%를 스테이킹에 예치해왔다. 6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415ETH(149만 달러 상당)를 스테이킹 보상으로 획득했으며, 최근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 1만 ETH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 공시 이후에도 3만 2,892ETH(약 1억 1,500만 달러 상당)를 추가 구매했다.
회사는 향후 100만 ETH 보유를 목표로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갤럭시 리서치는 이 같은 움직임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긍정적인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샤프링크의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 목요일 종가 기준 36.40달러로 전일 대비 2.62% 하락했으며, 장외 거래에서는 34.60달러까지 추가 하락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350% 상승했지만, 5월 29일 기록한 79.21달러 대비 54% 하락한 상태다.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24% 감소, 순이익률 110% 하락을 기록했으며, 8월 13일 차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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