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위크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법안 통과와 함께 마무리되면서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역사적인 전환점이 마련됐지만,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7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이식(Cysic) 공동창업자 리오 판(Leo Fan)은 GENIUS 법안이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일괄 분류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법적 기반을 마련한 근본적 전환”이라며 “개발자와 투자자, 기관들이 명확한 법적 가이드라인 아래에서 구축과 배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는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실시간 검증 시스템, 신뢰할 수 있는 수탁 인프라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어마켓(MoreMarkets)의 공동창업자 알탄 투타르(Altan Tutar) 역시 GENIUS 법안이 탈중앙화 금융(DeFi)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 아시아와의 채택 격차를 좁히고 있다”며, 금이나 석유 같은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등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본격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규제 명확성의 이익이 대부분 기관에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결제 시스템, 수익 앱 등 실질적 접근성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 대표 라이언 초우(Ryan Chow)는 “크립토 위크는 디지털 자산의 법적 기반과 제도적 정당성을 부여했다”며, GENIUS 법안이 탈중앙화 자산과 전통 증권의 경계를 구분함으로써 수년간 정체됐던 기관 채택을 본격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신뢰 기반의 시장 형성을 위해 비트코인 기반 신용, 실물 연계 이자상품, 투명한 리스크 가격 책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바이오시스 파이낸스(Symbiosis.Finance) 공동창업자이자 부이(VOOI) CEO인 윌 케이(Will K)는 규제 명확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 표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AI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비전문가 대상 UX 설계, 성숙한 인프라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크립토 업계는 더 이상 크립토 내부자를 위해 만들지 말고 모두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ENIUS 법안은 미 하원에서 300표 이상, 민주당 의원 102명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첫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빅테크와 대형 은행의 시장 지배를 견제하고, 실물 자산 기반 토큰화의 제도적 통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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