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4조 달러 문턱을 넘보고 있다. 이른바 ‘선데이 펌프’ 현상 속에 이더리움, 엑스알피(XRP), 카르다노, 도지코인, 솔라나 등이 주도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다.
7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새 약 2% 상승하며 3조 9,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5.74% 급등해 3,700달러를 돌파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XRP는 최근 사상 최고가 돌파에 따른 강세가 이어지며 3.79% 상승했고, 솔라나(Solana, SOL)는 3.17% 올라 182달러 선을 지켰다.
카르다노(Cardano, ADA)와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이더리움과 유사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ADA는 0.8달러, DOGE는 0.2달러에 거래되며 각각 5% 이상 올랐다. 반면, 비트코인은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 매수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하루 기준 0.5% 상승에 그쳐 주요 종목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급등과 달리 일일 거래량은 오히려 9.71% 감소해 1,48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거래량과 가격 간 괴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이번 선데이 펌프를 견인한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미국 하원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법안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감시 금지법안 통과다. 주말 직전 해당 법안들이 통과되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주었고, 특히 ETF 승인 가능성이 부각된 XRP와 이더리움의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이더리움은 3,800달러 도달 시 5억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는 상황으로, 단기 숏스퀴즈 가능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이더리움 ETF는 하루 기준 7억 1,7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주간 기준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한편, 미국 연준의 매리 데일리(Mary Daly) 총재가 2025년 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주장한 점도 암호화폐 시장의 낙관론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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