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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캐시 재판, 증언 하나로 무효 전체 무효 위기...무슨 일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22 [15:33]

토네이도 캐시 재판, 증언 하나로 무효 전체 무효 위기...무슨 일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22 [15:33]
암호화폐 규제

▲ 암호화폐 규제  

 

로만 스톰(Roman Storm)의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재판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찰 측 증인의 부적절한 증언에 대한 변호인 측 이의 제기로 재판 전체가 무효가 될 가능성 때문이다.

 

7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톰의 변호인단은 맨해튼 연방 판사 캐서린 폴크 페일라(Katherine Polk Failla)에게 한펑 린(Hanfeng Lin)이라는 증인의 증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공정 재판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을 수 있다며 ‘미스 트라이얼(mistrial)’ 가능성을 언급했다.

 

린은 지난 2022년 암호화폐 로맨스 스캠을 통해 19만 달러를 사기당한 경험을 증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구매해 허위 수익률을 보여주는 사이트에 송금했고, 이후 자금을 도난당했다. 린은 이후 암호화폐 회수 서비스 ‘페이백(Payback)’으로부터 일부 자금이 토네이도 캐시로 이동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톰 측 변호인 데이비드 패튼(David Patton)은 “우리의 조사 결과 린의 자금이 토네이도 캐시로 이동한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FBI 소속 암호화폐 추적 전문가 조셉 드카푸아(Joseph DeCapua) 역시 린의 거래 내역에 대한 분석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검찰 측은 추가적으로 IRS 분석가 스테판 조지(Stephan George)를 증인으로 내세워 린의 자금 흐름이 토네이도 캐시에 닿았다는 점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부 블록체인 분석가들인 테일러 모나한(Taylor Monahan)과 잭엑스비티(ZachXBT)는 린의 자금이 토네이도 캐시를 통과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린이 고용한 페이백의 분석이 오류였다고 지적했다.

 

로만 스톰은 2023년 자금세탁 공모, 미국 제재 위반 공모, 무허가 자금세탁 사업 운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대 4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공동 창립자 로만 세메노프(Roman Semenov)는 아직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현재 러시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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