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송금 기업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이 스테이블코인을 경쟁자가 아닌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7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웨스턴유니온 CEO 데빈 맥그래너핸(Devin McGranahan)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자사와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변동성 높은 국가에서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 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맥그래너핸은 스테이블코인이 제공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국경 간 송금 속도 향상, ▲법정화폐 전환의 편의성,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서의 가치 저장 기능을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는 자금 이동을 빠르게 만들고, 웨스턴유니온은 이를 통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스테이블코인이 일상 거래에서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금 당장 콜라 한 캔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살 수는 없다"며, 이는 웨스턴유니온이 스테이블코인을 현지 통화로 전환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에서 진행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23~45세의 브라질 암호화폐 사용자 중 91.8%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83%는 테더(USDT)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암호화폐 결제를 해본 사람은 54.3%, 실물 거래에 USDT를 사용한 비율은 37%에 불과해 실사용과 보유 간 간극이 큰 상황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단속 정책과 관련해 맥그래너핸은 "대다수 고객은 오랜 기간 미국에 거주하며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웨스턴유니온의 전체 사업 중 60%가 미국 외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최근 몇 분기 동안 미국 외 시장의 흐름이 더욱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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