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만 3,000달러 최고가 달성 이후 11만 8,000~12만 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들어 10% 상승했지만 최근 10일간은 정체 상태다. 반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5% 상승하며 7월 전체로는 48% 급등했고, XRP와 솔라나는 각각 26% 상승하며 신고가 및 200달러 돌파를 기록했다. BNB 역시 80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1,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흐름은 레이어1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 유틸리티를 갖춘 프로젝트에 대한 기관 및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로 지난주에만 21억 2,000만 달러가 유입돼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며 알트코인 전환의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알트코인 시즌은 비트코인 상승→이더리움 전환→대형 알트코인 상승→소형 알트코인 폭등의 순으로 이어지는데, 현재는 이더리움 및 대형 알트코인 국면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한 주 만에 38에서 56으로 급등했으며, 이는 상위 100개 알트코인 중 54개가 비트코인을 90일간 초과 수익을 거뒀다는 의미다. 지수가 75를 돌파하면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 진입으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역시 3월 이후 최저치인 61% 아래로 떨어졌고, 일주일 새 6% 감소했다. 이는 시장 내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한 달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900억 달러에서 3조 9,000억 달러로 상승하며 비트코인 외 자산으로의 이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흐름도 주목된다. 2,7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24% 급등하며 3,800달러에서 일시 저항에 부딪혔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권에 진입한 상태로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3,000달러 지지선 위에서 4,000달러와 4,10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하방으로는 2,750달러가 핵심 추세 전환 기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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