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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진짜 랠리 시작일까? 아니면 마지막 불꽃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24 [01:30]

XRP, 진짜 랠리 시작일까? 아니면 마지막 불꽃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24 [01:3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7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ETF 승인 기대감과 규제 완화가 몰고 온 상승 랠리가 지속 가능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경고도 함께 제기됐다.

 

7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지난 7월 18일 사상 최고가인 3.45달러를 돌파하며 2018년 고점을 넘었다. 이 같은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하에서 친(親)암호화폐 규제 기조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리플(Ripple)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장기 소송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으며, 현재는 SEC의 항소 철회에 대한 최종 법원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또한 프로셰어즈(ProShares) Ultra XRP ETF가 7월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시장 기대에 불을 붙였다. 이 ETF는 XRP 현물 보유 없이 선물 계약에 투자하는 구조지만, 현물 기반 XRP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인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현재 SEC는 다수의 XRP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다.

 

XRP는 글로벌 결제망에서 빠르고 저렴한 송금을 가능하게 한다. 수수료는 0.00001토큰 수준으로, 전통 금융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하지만 해당 네트워크는 XRP 없이도 작동 가능하며, 은행들은 XRP 가격의 단기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 이는 실사용 기반 수요보다 투기적 수요가 가격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로 지적된다.

 

비트코인과 달리 XRP는 리플이라는 단일 기업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중앙화 자산이다. 실제로 리플은 약 410억 개의 XRP를 보유 중이며, 이를 시장에 점진적으로 풀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SEC의 소송과 같은 외부 리스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전문가는 ETF 승인과 규제 완화가 단기적 호재인 것은 맞지만, XRP가 진정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탈중앙성, 공급 구조, 사용성 면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XRP는 ETF 이슈, 정책 변화에 따라 고변동성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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