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매도에 꺾일까? 아니면 더 오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25 [11:45]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매도에 꺾일까? 아니면 더 오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25 [11:45]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7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7,000달러~12만 달러 구간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 LTH)의 매도세가 급증하며 시장에 잠재적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악셀 애들러에 따르면, 7월 24일 기준 비트코인의 월간 CDD/연간 CDD 비율이 0.25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4년 마운트 곡스(Mt. Gox) 사태, 2019년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 당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장기 보유자가 시장에 대규모로 코인을 유통하고 있다는 의미다.

 

체크온체인(Checkonchain)의 자료에 따르면, 홀더 순 포지션 변화는 -13만 4,700BTC, 장기 보유자 공급량은 1,412만 BTC에서 1,388만 BTC로 감소해 총 24만 BTC가 시장에 풀렸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상승 과정에서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통상 장기 보유자의 매도 증가는 하락 전환의 선행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다소 양상이 다르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IBIT는 571억 5,000만 달러, FBTC는 123억 3,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AMB크립토는 “이러한 기관의 꾸준한 수요가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를 완전히 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11만 5,000달러~12만 달러 박스권 내에서의 횡보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장기 보유자 매도세가 일시적으로 랠리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기관 중심 수요가 이를 지지하면서 가격 하락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