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NSFW AI 챗봇 ‘애니(Ani)’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정작 시장의 주목은 실질적 기술 기반을 갖춘 AI 코인들로 옮겨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애니’가 등장하며 잠시 급등했지만, 정작 xAI나 머스크와는 무관한 가짜 프로젝트로 드러나며 급락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동은 진짜 AI 암호화폐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실제 AI 기반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기술’과 ‘실용성’ 중심의 프로젝트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2024년 결성된 ‘ASI(Artificial Superintelligence Alliance)’는 페치닷에이아이(Fetch.ai), 싱귤래리티넷(SingularityNET), 오션 프로토콜(Ocean Protocol)이 통합된 연합체로, AI 에이전트, AI 마켓플레이스, 보안 데이터 전송 기술을 결합해 탈중앙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비텐서(Bittensor, TAO)는 오픈소스 AI 마켓을 구축하며, 지능 기여도를 보상하는 ‘프루프 오브 인텔리전스(Proof of Intelligence)’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렌더(RNDR)는 전 세계 유휴 GPU 자원을 연결해 AI 연산에 필요한 연산력을 분산 제공하고, 인터넷컴퓨터(ICP)는 AI 모델을 온체인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캐니스터(canister)’ 형태로 제공하며 탈중앙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향한다. 더그래프(The Graph, GRT)는 이들 AI가 활용할 수 있는 정형화된 블록체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한편, AI와 암호화폐가 결합된 이 분야는 과도한 마케팅, 해킹, 규제 압박 등 위험 요소도 많다. 특히 ‘AI’ 타이틀만 붙인 허위 프로젝트나 기술적 취약성, 유럽연합(EU)의 AI법과 암호화폐 규제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이중 규제 압박도 주요 리스크로 지적된다.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애니’ 같은 이벤트보다 중요한 것은 진짜 기술을 가진 프로젝트를 가려내는 것이다. 지금의 싸움은 단순한 챗봇 경쟁이 아니라, 미래 인공지능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기술·정책 전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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