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약 44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가격 하락과 동시에 나타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결제약정 증가가 가격 하락과 겹칠 경우, 시장 변동성과 급등락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한 연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결제약정이 증가할 경우 평균 30%의 변동성 상승이 뒤따를 수 있다. 2017년에도 유사한 양상이 관측됐으며, 당시에는 약세 전환 후 수 주 내에 70% 급락이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거래소들이 담보를 청산하면서 가격 급락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상황은 과거와 다르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의 등장은 기관 자금 유입을 크게 늘려 2024~2025년의 강세장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2017년 당시와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결제약정 증가가 향후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7월 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취할 경우 또 한 차례 조정장이 올 수 있으며,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시장은 다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2025년 금리 인하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차입 비용이 줄어들고,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