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매년 하락세를 반복해온 ‘8월의 저주’를 올해는 깰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년간 8월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예외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7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1년 이후 8월에 양봉 마감한 사례가 단 4차례뿐이며, 평균 수익률은 -8.3%에 그쳤다. 특히 2011년, 2014년, 2015년에는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고, 비교적 양호했던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14%, 11.2% 하락했다. 여름철 거래량 감소와 투자심리 위축이 반복되는 패턴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2025년은 이 같은 사이클을 벗어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분기에만 30% 가까이 상승했고, 7월 한 달 동안에도 10.3% 올랐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줄고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상 매도 압력도 과거보다 약화됐다. 이는 8월 대규모 하락을 예고하는 전조 현상이 아직 관측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8월이 다르게 흘러간다면 단발성 반등이 아닌 새로운 흐름의 시작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4분기에는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8월 흐름이 하반기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뒤따른다.
과거에는 여름 랠리가 급락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구조적으로 시장이 더 단단해졌다는 해석도 있다. 특히 거래소 유입 자금 증가와 함께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과거보다 낮아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이 이번 8월에도 반등을 이어간다면, ‘8월은 무조건 떨어진다’는 기존 통념이 무너지고 새로운 시장 규칙이 자리 잡을 수 있다. 현재 흐름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여름을 넘어 본격적인 하반기 강세장의 출발점에 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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