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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517만 개 ‘시장가 직행’...정체불명 지갑의 충격 베팅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28 [03:30]

XRP 517만 개 ‘시장가 직행’...정체불명 지갑의 충격 베팅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28 [03:30]
리플(ripple, xrp)

▲ 엑스알피(XRP)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어느 한 지갑이 엑스알피(XRP) 517만 5,112개(약 1,662만 달러) 상당의 대규모 롱 포지션을 개시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포지션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세 차례에 걸쳐 3.20달러 부근에 진입했으며, 2배 격리 마진이 적용된 고위험 베팅이다.

 

7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 지갑은 기존 거래 이력이 전혀 없으며, 갑작스레 XRP 롱 포지션을 3.2029달러, 3.2051달러, 3.2061달러에 순차적으로 체결했다. 해당 거래는 3.44달러~3.45달러의 대기 주문이 체결되지 않자 시장가로 전환되며 성사됐다. 현재 XRP 가격은 약 3.21달러로, 진입가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해당 포지션의 청산 가격은 1.6402달러로, 현재가 대비 약 50% 하락 시 전액 손실이 발생한다. 위험성이 높은 구조인 만큼, 시장이 강하게 반락할 경우 포지션 전부가 청산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약 8만 7,227달러의 미실현 이익이 발생 중이며, 솔라나(Solana, SOL) 포지션에서도 약 9,672달러 수익이 더해진 상태다.

 

다만 전체 자산은 2,27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며, XRP와 솔라나 각각에 레버리지 포지션이 잡혀 있는 구조다. 문제는 이자 및 펀딩 비용으로 이미 2만 1,500달러 이상이 지출돼 수익을 지속적으로 잠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XRP 가격은 현재 일일 볼린저밴드 중단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 지갑의 진입 타이밍은 정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시장은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투자 금액이 큰 만큼 손실 폭 역시 상당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거래는 대규모 자금을 활용한 고위험·고보상 전략의 전형으로, 개인 투자자와 기관 모두의 주의를 끌고 있다. 현재 XRP 시장은 기술적 관점에서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해 있으며, 이 포지션의 향방이 단기 흐름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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