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한 달 만에 65%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상승률이 같은 기간 15%에 그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독주가 ‘알트코인 시즌’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7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파른 상승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과 강하게 연동됐던 가격 흐름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통상 ‘알트코인 시즌’은 이더리움이 과열되며 시작되며, 이후 밈코인 등 투기적 성격이 강한 자산군으로 자금이 이동한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미 높아지고 있다.
이더리움 상승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최근 미국 의회를 통과 중인 두 건의 암호화폐 법안이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다룬 ‘지니어스(GENIUS) 법안’과 암호자산 전반의 법적 틀을 제시한 ‘클래러티(Clarity) 법안’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탈중앙금융(DeFi)과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이번 법제화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 2020년 200억 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현재 2,500억 달러로 확대됐으며,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수년 내 2조 달러 도달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이더리움 기반 디앱(dApp)과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흐름이다.
한편, 최근 몇몇 기업들이 ‘이더리움 트레저리 컴퍼니(Ethereum Treasury Company)’로 전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비트디지털, 샤프링크 게이밍 등은 기존 사업을 접고 이더리움 자산 매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을 벤치마킹하며, 이더리움을 중심 자산으로 삼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10% 상승에 그치고 있는 점과 불안정한 연초 흐름을 감안하면,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이더리움이 곧 1만 5,0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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