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 상승하며 11만 8,945달러를 회복했지만, 온체인 지표는 8월 말부터 시장의 반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상승세가 시작된 가운데도 전문가들은 유동성 포화와 사이클 정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연세덴트(Yonsei Dent)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수(MVRV)의 365일 이동평균이 2021년과 유사한 쌍고(double top)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6개월 주기의 반복을 전제로 한다면, 비트코인 가격 정점은 9월 10일경 도달할 수 있으며, 반전 시그널은 8월 말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세덴트는 MVRV 지표가 후행적 성격을 갖는 만큼, 단기적인 가격 고점 예측보다도 전략적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체인 타이밍을 전략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때"라며 현 시점에서의 유연한 포지션 운용을 제안했다.
한편 또 다른 크립토퀀트 분석가 아랍체인(Arab Chain)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 비율을 측정하는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을 근거로 유동성 한계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SSR 지표가 상승하면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 비중이 줄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신규 자금 유입이 제한된 상태에서도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는 최근 SSR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보유고가 눈에 띄게 늘어나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의 단기 랠리는 점차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유동성 없이 가격만 상승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지속될 경우 시장 반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온체인 지표들이 공통적으로 8월 말 또는 9월 초를 주요 변곡점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미결제 약정 급증,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등 거시적 이슈와 맞물려 비트코인의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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