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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1만5천달러 현실화될까…ETF·온체인·업그레이드 3박자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30 [07:04]

이더리움(ETH), 1만5천달러 현실화될까…ETF·온체인·업그레이드 3박자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30 [07:0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만 5,000달러라는 가격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 핵심 기술 업그레이드, 온체인 데이터 개선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내 현물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본격화됐다. 7월 한 달간 6일 동안 미국 현물 ETH ETF에는 총 23억 9,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 유입액(8억 2,700만 달러)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Ethereum Trust(ETHA)는 단일 펀드로 17억 9,000만 달러 이상을 끌어모으며 10일 만에 운용 자산이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급증했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도 뚜렷하다. 7월에만 1,130,000ETH(약 41억 8,000만 달러)가 대형 지갑으로 유입됐고, 1,000~10만ETH를 보유한 중대형 지갑군은 한 달간 1,490,000ETH를 추가로 축적했다. 같은 기간 신규 지갑 주소는 약 300만 개가 생성되며 사용자 기반도 확대됐다. 탈중앙금융(DeFi) 생태계의 핵심인 TVL은 870억 달러 중 65% 이상이 이더리움 기반에 머무르고 있어 여전히 시장 중심축임을 입증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에 이어 2025년 상반기 중 도입될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는 지갑 편의성과 스테이킹 유연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검증인 당 스테이킹 한도를 2,048ETH로 확대함으로써 대형 투자자와 개별 스테이커 모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스테이킹 분야에서는 리도(Lido)의 독점률이 25%로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분산화 흐름도 확인됐다. 거시경제 환경도 긍정적이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시사 발언이 나오면서 규제 리스크 완화 조짐도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수수료와 MEV 수익 등 실질적 수익 창출 구조를 바탕으로 DCF(현금흐름할인) 모델로도 재무적 가치평가가 가능한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1만 5,000달러 기준으로 약 1조 8,00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은이나 구글 수준의 글로벌 자산 반열에 오르게 된다. 공급이 지속적으로 소각되는 동시에 ETF 기반 수요가 급증하는 구조 속에서, 이더리움의 재평가 가능성은 단순한 기대가 아닌 실질적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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