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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보다 4배 더 많은 이더리움 매집…기관 포트폴리오 변화 신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02:15]

블랙록, 비트코인보다 4배 더 많은 이더리움 매집…기관 포트폴리오 변화 신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31 [02:15]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을 훨씬 더 많이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아캄(Arkham)에 따르면, 블랙록은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약 12억 달러 규모의 ETH를 매수했으며, 같은 기간 BTC 매입액은 2억 6,700만 달러에 그쳤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대량 매수는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핫월렛에서 블랙록이 통제하는 지갑으로 다수의 10,000ETH(약 3,600만~3,700만 달러 상당) 단위 이체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177,500ETH(약 6억 5,590만 달러) 규모의 단일 트랜잭션도 포착됐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입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더리움이 단순한 대안 자산을 넘어 전략적 핵심 보유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블랙록의 행보는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서 이더리움의 비중이 비트코인 못지않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가격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은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3,812.42달러로, 지난주 대비 3.14%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118,356.67달러로, 같은 기간 0.11% 하락하며 정체 양상을 보였다.

 

블랙록의 이 같은 매입 활동은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 디앱(dApp), 토큰화 등 실사용 기반 수요를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틸리티 측면에서의 분산이 상대적으로 낮다.

 

핀볼드는 블랙록의 이더리움 집중 매수가 암호화폐 시장 내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의 변화를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단순한 보유에서 벗어나 실사용성 중심의 자산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조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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