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4% 이하로 전격 인하할 경우,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4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시장은 금리 동결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으나, 만약 예상과 달리 금리가 인하된다면 고정수익 자산의 매력이 떨어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CME 페드워치 도구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유지될 확률을 97%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는 2분기 연율 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하는 데 그쳐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의 긴축 기조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예고하지 않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리가 3.75%로 하향 조정되면 25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돼 주식 및 암호화폐로 자산이 이동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1만 7,791달러 수준이지만, 14만 달러까지 상승하면 시가총액은 약 2조 7,800억 달러로 확대된다. 이는 금의 시가총액 22조 5,000억 달러 대비 여전히 87% 낮은 수준이다. 현재 세계 최대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이 4조 3,600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단순히 금리 인하에만 좌우되지 않는다. 미국의 통화공급지표 M2 확대 여부와 재무부의 부채 발행 정책 등도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M2가 늘어나는 유동성 환경에서는 S&P500과 비트코인 모두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타는 경향이 있다. 금리가 낮아질수록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이 감소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는 더욱 강화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실제로 단행된다면 비트코인은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자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S&P500은 56조 4,000억 달러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도달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반면, 비트코인은 아직 상승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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