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엑스알피(XRP)와 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3년간 각각 최대 294%, 324%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XRP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시가총액을 뛰어넘고, 비트코인은 10조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켄드릭은 XRP에 대해 2025년 5.50달러, 2026년 8달러, 2027년 10.40달러, 2028년 1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가격(약 3.12달러) 대비 294%에 달하는 상승률이다. 그는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합의,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 등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XRP 전망에는 변수도 많다. 현재 금융기관 다수가 리플(Ripple)의 송금망을 이용하지만, 필수적으로 XRP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리플넷(RippleNet) 외에도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 경쟁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이 존재해 시장 내 입지가 확고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2025년 20만 달러, 2026년 30만 달러, 2027년 40만 달러, 2028년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약 11만 8,000달러) 대비 324% 상승한 수치로, 전체 시가총액이 10조 달러를 넘게 된다. 켄드릭은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 증가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가 투자 접근성과 유동성을 개선할 것이라 분석했다.
다만 비트코인 역시 낙관론만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일시적 수요를 자극했을 수 있으며, 이 전략이 거품이라면 추후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50% 이상 급락을 반복해왔고, 실물 유틸리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50만 달러 도달은 쉽지 않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켄드릭의 전망은 잠재적 투자 기회를 시사하지만, 투자자들은 그간 암호화폐가 보여준 급등락 패턴을 감안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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