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CBOE, SEC 승인 없이 암호화폐 ETF 상장 허용 요청…규제 판도 바뀌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07:00]

CBOE, SEC 승인 없이 암호화폐 ETF 상장 허용 요청…규제 판도 바뀌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31 [07:00]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암호화폐 ETF를 개별 승인 없이 상장할 수 있도록 규정 변경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요청이 승인되면 발행사는 180일 이상 걸리던 절차를 생략하고 표준 요건만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해진다.

 

CBOE가 제출한 19b-4 규정 변경안은 비트코인 ETF를 포함한 상품 기반 신탁지분에 적용된다. 이 제안이 승인되면 ETF 발행사는 SEC 개별 승인 없이 표준화된 상장 기준에 따라 ETF를 상장할 수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는 이를 “디지털 자산 ETF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SEC 역시 암호화폐 ETF 상장에 필요한 심사 기간을 기존보다 크게 단축하는 ‘75일 규정’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규정이 도입되면 19b-4 절차를 생략하고 S-1 서류만으로 ETF 상장이 가능해진다.

 

제안서 세부 내용에 따르면, 상장 대상 ETF의 기초 자산은 최소 6개월간 지정 계약 시장에서 거래돼야 하며, 전체 자산 중 85% 이상이 환매 가능하지 않을 경우 지분 스테이킹과 유동성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듀크대학 법학과의 그렉 제사리스 연구원은 이번 규정 변경이 승인될 경우 10월 10일 승인 예정인 솔라나(Solana, SOL) ETF가 해당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또 빌 모건 변호사는 최근 SEC가 승인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현물 기반 환매 구조가 XRP ETF 승인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SEC는 최근 암호화폐 ETF에 대해 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XRP와 솔라나 ETF는 4분기 중 현물 상환(인카인드) 창출 및 환매 방식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