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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달러 RWA 시장 열린다…이더리움·솔라나·XRP 3강 격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02 [01:30]

16조 달러 RWA 시장 열린다…이더리움·솔라나·XRP 3강 격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02 [01:30]
암호화폐

▲ 암호화폐     ©

 

토큰화(Tokenization) 기술이 실물 자산(Real-World Assets, RWA) 시장에 침투하면서 블록체인이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컨테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이 메가트렌드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

 

8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RWA란 부동산, 채권, 주식, 원자재 등 실물 자산의 소유권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기록하는 개념이다. 현재까지 퍼블릭 체인에 토큰화된 RWA의 총 가치는 약 214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30년까지 이 수치가 16조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빠른 성장의 핵심 이유는 효율성, 유동성, 분산화된 접근성에 있다. 발행기관 입장에서는 백오피스 업무를 자동화하고 24시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절차 없이 수익형 자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다만 현재는 규제 상의 문제와 국가 간 정산, 세금,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등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이다. 전체 RWA 토큰의 약 55%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되어 있으며, 이는 커스터디, 규제준수, 대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디파이(DeFi) 생태계 덕분이다. 다만, 트래픽 급증 시 수수료가 급등하고 규제 기능은 외부 스마트계약에 의존한다는 단점도 있다.

 

솔라나(Solana, SOL)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급성장 중이다. 특히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 토큰 등 대량 발행 자산에 적합한 구조 덕분에 2025년 들어 RWA 가치가 약 140% 증가해 4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토큰화된 주식 부문에서는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리플(Ripple)이 발행한 블록체인으로, 블랙리스트 및 발행자 통제 기능 등 KYC·AML 규정을 내장해 금융기관 친화적인 구조를 갖췄다. RWA 시장 점유율은 아직 1억 1,4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지만, 규제 강화 시 강력한 상승 동력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이더리움은 개발자 기반과 확장성, 솔라나는 수수료와 속도, XRP는 규제 인프라에서 각각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플랫폼이 실물자산의 블록체인 전환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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