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itcoin, BTC) 대규모 매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총 555조 엔(37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 회사는 2027년까지 21만BTC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시아판 스트래티지(Strategy)로 불릴 만큼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 중이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우선주를 영구채 형태로 발행해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연 최대 6% 배당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 전략의 일환으로 주식 자금 조달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의 도입은 시장의 공백을 채우는 선도적 시도”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업 암호화폐 준비금이 총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 날 이뤄졌다. 이 중 930억 달러는 비트코인 중심 기업들에 집중되어 있으며, 메타플래닛과 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매입이 주요 원동력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업 주도의 누적 매입과 글로벌 M2 통화 공급량 증가를 근거로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13만 2,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M2 확대와 비트코인 간의 높은 상관관계가 주목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도 7월 22일 비트코인 기반 신종 주식 상품을 출시했으며, 주당 100달러에 연 9% 초기 배당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자산을 기업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다음 매크로 촉매는 9월 미 의회 회기가 재개되는 시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재정 불확실성은 전통적으로 하드 애셋에 강력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비트코인은 그 중심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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