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4,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매도 압력이 2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연내 최대 5,7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8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이더리움은 당분간 3,000~4,000달러 범위에서 움직이겠지만, 연말까지는 4,0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펀드스트랫(FundStrat) 대표이자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BitMine Immersion Tech) 회장인 톰 리(Tom Lee)는 ETH/BTC 비율이 현재 0.03144에서 전년도 수준인 0.05까지 회복된다면, 이더리움은 60% 상승해 5,7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수요 또한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7월 한 달간 현물 기반 이더리움 ETF에는 53억 달러가 유입돼 사상 최대 월간 유입 기록을 세웠고, 현재 ETF는 총 584만 ETH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 비트마인,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이더리움 머신(The Ethereum Machine) 등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도 273만 ETH를 보유하며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3,900달러에서 3,500달러로 조정이 발생했음에도 매도 목적의 거래소 전송은 거의 없었고,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ETH의 거래소 순유입량(Exchange Netflow)은 최근 2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ETH를 축적하고 있다는 신호다.
전반적으로 거래소에서의 매도 압력 감소, 기관 및 기업 트레저리 수요 증가, ETH/BTC 비율 회복 가능성 등이 맞물리며 이더리움은 새로운 사이클 상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다만 예상치 못한 거시경제 변수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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