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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CEO "비트코인 54만 달러 간다"...금융 생태계 입지 강화 기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05 [00:30]

반에크 CEO "비트코인 54만 달러 간다"...금융 생태계 입지 강화 기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05 [00: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Gold)의 시장 가치를 절반까지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제기됐다. 반에크(VanEck) 최고경영자 얀 반 에크(Jan van Eck)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글로벌 금융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1BTC당 4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얀 반 에크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전통 금의 디지털 버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내러티브가 점차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금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면, 그 가치는 약 11조 4,5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은 온스당 3,4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총 시가총액은 약 22조 9,000억 달러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절반가치만 달성해도 1BTC 가격은 총 발행량 기준 약 54만 5,238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멕시코 억만장자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Ricardo Salinas Pliego) 역시 비트코인이 향후 국가들의 기축 자산으로 채택되며 금과 같은 22조 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 내에서도 금보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가 많다는 설문 결과가 나오는 등 투자 선호도에서도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점차 실물 자산을 대체하는 디지털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흐름을 방증한다.

 

한편, 얀 반 에크는 최근 의회를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암호화폐 산업과 비트코인 채택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당 법안을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중요한 은행 규제 입법으로 꼽으며, 테크 기업들이 금융 산업에서 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법안의 직접적 수혜는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엑스알피(XRP)처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깊게 연결된 자산에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간접적인 수요 증가와 함께 장기적 채택 확산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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