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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대규모 유출, 반등 전조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05 [18:12]

블랙록 비트코인 ETF 대규모 유출, 반등 전조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05 [18:1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주말 동안 급락했다가 월요일에 소폭 반등하면서 블랙록(BlackRock)의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2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2억 9,250만 달러가 유출됐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BIT는 지난 금요일 소규모 유출로 37일 연속 순유입 흐름을 마감한 데 이어, 월요일에도 대규모 유출이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서 8.5% 하락해 일요일에는 11만 2,300달러까지 밀렸고, 이후 월요일 늦은 시간에 11만 5,000달러로 반등했다.

 

이번 유출은 블랙록 ETF가 7월 한 달 동안 기록한 순유입 규모 52억 달러에 비하면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해당 금액은 2024년 1월 출시 이후 IBIT 누적 순유입의 9%에 해당한다.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1,000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와이즈(Bitwise)의 ETF인 BITB만이 1,87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다.

 

기관 자금은 여전히 디지털 자산에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에릭 발츄나스는 올해 대체 투자 시장에서 프라이빗 자산 유입이 둔화된 반면, 디지털 자산과 헤지펀드는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7월 22일까지 디지털 자산 부문에는 총 600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지난해에는 85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ETF 도입 이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발츄나스는 블랙록 IBIT의 90일 이동 변동성이 2024년 1월 출시 당시 60 이상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4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안정성이 대형 투자자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비트코인이 실질적인 통화로 채택될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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