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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6억 달러 던졌다...비트코인·이더리움 더 떨어질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06 [07:35]

블랙록, 6억 달러 던졌다...비트코인·이더리움 더 떨어질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06 [07:35]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블랙록이 최근 ETF 자금 유출 속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총 6억 6,400만 달러어치를 처분하며 약세 심리를 키웠다.

 

8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온체인 트래킹 서비스 룩온체인(Lookonchain)은 블랙록이 수 시간 전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101,975ETH(3억 7,200만 달러)와 2,544BTC(2억 9,200만 달러)를 이체했다고 전했다.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만개 단위, 비트코인은 300개 단위로 분할 전송됐고, 해당 이동은 지난 24시간 기록된 블랙록 ETF 자금 유출과 궤를 같이한다.

 

시장에서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당일 2% 넘게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4% 급락해 직전 주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전일 2억 9,2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3억 7,400만 달러 순유출로 출시 이후 최대 일간 순유출을 새로 썼다. 이 수치는 2024년 12월 20일의 직전 기록 1억 368만 달러를 약 260% 웃도는 규모다.

 

이 영향으로 전반적인 ETF 흐름도 부진했다. 8월 4일 비트코인 현·선물형 ETF 시장은 총 3억 3,319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는데, 이 중 IBIT가 2억 9,2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더리움 ETF는 4억 6,500만 달러 순유출을 보였으며, ETHA의 비중이 컸다.

 

다만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유입 우위다. 비트코인 ETF의 순자산은 1,479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IBIT가 848억 2,000만 달러로 약 57%를 차지한다. 이더리움 ETF의 순자산은 204억 7,000만 달러이고, ETHA가 107억 6,000만 달러로 약 52% 비중을 가진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대형 운용사의 매도·이체 동향과 ETF 자금 흐름이 가격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누적 유입과 기관 비중 확대로 방향성이 재점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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