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보유자들이 이익 실현을 멈추며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이 11만 2,000달러 저점에서 점진적인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분석업체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여전히 강세장이 유효함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8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을 155일 미만 보유한 단기 보유자의 이익 실현 비중이 최근 45%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립선 아래이며, 단기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됐음을 보여준다.
현재 단기 보유 물량의 70%는 여전히 이익 상태이며, 이익 실현과 손실 실현 비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시장이 균형 잡힌 상태에 있다는 것이 글래스노드의 진단이다. 이는 과거 강세장 중반 수준과 유사한 흐름으로,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온체인 플랫폼 체크온체인(Checkonchain)은 단기 보유자의 비트코인 소비 수익 비율(SOPR)을 분석한 결과, 고점 근처에서 매수한 일부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투자자들이 매수 가격 부근에서 손절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체크온체인은 이어 “이 지점에서 짧고 날카로운 조정이 나온 뒤 다시 녹색 구간으로 회복하는 흐름이 나타나야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은 7월 14일 기록한 12만 3,100달러의 사상 최고가 이후 조정을 거쳐 11만 2,044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11만 4,766달러선까지 회복한 상태다.
한편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 창립자이자 비트마인(BitMine) 회장인 톰 리(Tom Lee)는 코인스토리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최대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내 12만 달러대를 확실히 다지고 나면, 20만 달러~25만 달러 수준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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