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ETF보다 ‘트레저리 보유 기업’을 통한 투자가 더 낫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선 ETH 가격이 최대 1만 6,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8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이 ETH ETF보다 더 ‘투자할 만한(investable)’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유는 스테이킹을 통한 연간 3% 수익과 디파이 전략을 병행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탠다드차타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트레저리 기업들이 보유한 ETH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1.6%로, ETF 보유량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특히 상장사들이 보유한 ETH 규모는 47,000ETH에서 82만 6,000ETH까지 불과 석 달 만에 1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마인(BitMine) 회장이자 펀드스트랫(FundStrat) CEO인 톰 리(Tom Lee)는 CNBC 인터뷰에서 “ETH는 현재 비트코인이 2017년에 겪었던 순간을 맞고 있다”고 언급하며, ETH/BTC 비율이 2021년 고점인 0.14까지 회복할 경우 ETH 가격은 최대 1만 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ETH/BTC 비율은 0.08 수준이며, 2021년 기준으로도 ETH는 9,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3,834달러로 24시간 기준 4.46% 상승했으며, 비트마인 소속 트레저리 기업 비엠엔알(BMNR)은 15.6% 급등하며 블랙록의 ETF 상품 ETHA(3% 상승)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이는 트레저리 기업이 ETF보다 더 빠른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MEXC 수석 애널리스트 션 영(Shawn Young)은 “상장사의 디지털 자산 보유 공시는 향후 기업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트레저리 기반 투자 모델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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