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급여·결제망 확산… 스테이블코인, 금융 패러다임 바꿀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15 [23:15]

급여·결제망 확산… 스테이블코인, 금융 패러다임 바꿀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15 [23:15]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니라 ‘디지털 현금’으로 자리 잡으며 기관과 기업의 자금 운용 방식이 변하고 있다.

 

8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약 2,700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한 달간 꾸준히 증가했다. 일부 발행사는 주요 증권사보다 많은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현금처럼 운용될 수 있다는 신뢰를 높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운영 중심은 이더리움(Ethereum, ETH)에 집중돼 있으며, 현재 약 1,37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이 네트워크에서 유통된다. 비자(Visa)는 이더리움 기반 USDC 결제 정산을 시범 운영 후 파트너를 확대했고, 스트라이프(Stripe)는 쇼피파이(Shopify) 판매자가 USDC로 직접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페이팔(PayPal)도 미국 상인을 대상으로 다수의 암호화폐 결제와 즉시 정산 기능을 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확장했다.

 

기관 투자자 역시 스테이블코인을 현금 운용 전략에 포함하고 있다. 서클(Circle)은 USDC 준비금과 공급 현황을 매달 공개해 기업 재무팀이 요구하는 투명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테더(Tether)의 USDT는 1,27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와 분기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기반으로 발행돼 현금 등가물로 기능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완전 담보, 높은 유동성, 빠른 결제 속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지급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발행사 부실이나 페깅(peg) 붕괴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 확산을 가속하는 요인은 두 가지로, 첫째 급여와 공급망 결제망에서 USDC·USDT 지급을 지원하는 기업의 증가, 둘째 이더리움에 집중되는 스테이블코인 잔액의 네트워크 효과 확대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은 인터넷 경제의 운영 현금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정책 변수나 발행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채택 추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