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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블록체인 출격, XRP 미래 위협받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18 [03:15]

서클 블록체인 출격, XRP 미래 위협받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18 [03:15]
스테이블 코인 강자 서클, XRP 아성 노린다/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 코인 강자 서클, XRP 아성 노린다/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은 바로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자체 블록체인 출시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XRP가 주도해온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장에서 경쟁 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8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서클은 최근 ‘아크(Arc)’라는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을 공개했다. 아크는 스테이블 코인 중심의 금융 네트워크로 설계됐으며, 서클의 주력 자산인 USD코인(USDC)이 네이티브 가스로 활용된다. 현재 USDC의 시가총액은 약 680억 달러에 달하며, 서클은 이를 기반으로 기업 친화적 결제 및 외환(FX) 인프라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아크의 거래는 1초 이내에 결제되도록 설계되었고, 선택적 프라이버시 기능과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성을 제공해 개발자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는 XRP가 제공해온 빠르고 저렴한 송금 기능과 상당 부분 겹치며, 특히 해외 송금과 기관 간 자금 이동 시장에서 XRP와 직접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XRP는 이미 규제 친화적인 발행 자산 관리 기능과 내장형 KYC 지원 등 기관 대상 특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고객이 다른 네트워크로 이동하기 어렵게 만들며, 아크가 단순 속도나 수수료 경쟁으로 XRP를 압도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클의 전략은 기존 USDC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직 통합 생태계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원래부터 서클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은 아크로 유입될 수 있지만, 이들은 XRP가 주로 공략해온 영역과는 일부 차이가 있다.

 

결국 시장은 아크와 XRP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구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아크가 결제 파트너와의 테스트넷 성과를 바탕으로 USDC 결제를 온체인화하는 데 성공할 경우 일부 자본이 이동할 수 있지만, 동시에 XRP가 발행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면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지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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