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3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분석가가 차트상 다음 핵심 지지 구간을 제시했다. 대규모 매수세가 쌓인 가격대가 다시 한 번 방어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8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최근 반등 후 11일 만에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2.81달러 구간이 다음 주요 지지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코스트 베이시스 분포 히트맵을 인용해 약 17억XRP가 2.811~2.818달러 구간에서 매집됐다고 설명했다.
2.811~2.818달러 구간은 투자자들이 매수에 적극 나선 지점으로, 추가 하락 시 강한 수요 압력이 발생해 반등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가격인 2.98달러에서 2.81달러까지는 약 5.7%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3.26~3.27달러 구간에는 10억 4,100만XRP 규모의 거래가 집중돼 있어, 반등 시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마르티네즈는 또 다른 분석에서 "XRP가 3.3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2.60달러까지 12.75%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2달러까지 32.8% 낙폭이 확대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달러 구간이 1월 고점 부근이자 최근 두 차례 시도에서 돌파하지 못한 강력한 저항선이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즈의 이번 전망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의 분석과도 일치한다. 그는 XRP가 3.4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2.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기 반등 여부가 중장기 추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마르티네즈는 만약 XRP가 대칭 삼각형 패턴 상단인 3.26달러를 돌파할 경우 사상 최고가 3.9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4.47달러와 7달러 등 더 높은 목표가도 제시하며, 강세 전환 시 새로운 랠리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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