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22달러까지 하락하며 하루 만에 3.83% 떨어졌다. 이번 하락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발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보통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이번 인플레이션 지표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준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도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반에서 매도세가 강화됐으며, 24시간 동안 5억 달러 이상이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여기에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압수된 비트코인을 매입 대신 비축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점도 시장 기대를 꺾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가 직접 비트코인을 매입해 수요를 끌어올리길 기대했으나, 해당 발언은 오히려 추가 상승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정부 정책 신호가 겹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러한 흐름은 도지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다른 밈코인과 달리 장기간 시장에 남아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구조를 가진 자산으로 근본적 활용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도지코인을 장기 투자보다는 오락적 성격의 자산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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