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2만 3,000달러 고점을 지키지 못하고 11만 5,000달러대로 밀려난 가운데, 대규모 매집에 나선 고래 지갑이 발견됐다. 하락장 속에서도 1억 7,600만 달러 이상을 모은 이 움직임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치밀한 계획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월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 지갑 주소가 30일 동안 1,500BTC 이상을 모으며 약 1억 7,6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축적했다. 특히 이 주소는 미국 암호화폐 브로커리지 기업 팔콘엑스(FalconX)와 연계된 유입 지갑으로, 하루 만에 300BTC(약 3,500만 달러)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갑은 며칠 간격으로 100BTC에서 160BTC 규모의 비트코인을 꾸준히 수령하고 있어, 마치 수도꼭지를 틀 듯 일정한 주기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연계 지갑 역시 최근 10일간 467BTC(약 5,400만 달러)를 매집했으며, 대부분의 물량은 팔콘엑스에서 흘러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 대규모 매집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 국면에서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장 심리가 위축돼 개인 투자자가 이탈하는 흐름 속에서도, 특정 세력은 하락장에서 반대로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비트코인 차트는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대 고래의 움직임은 단기 변동성을 넘어선 장기 전략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용한 매집이 향후 반등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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