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을 흔드는 주체가 누구인지 묻는다면, 가장 먼저 고래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2025년 현재 1,000BTC 이상 보유 지갑은 1,455개로 늘었고, 스트래티지(Strategy)와 블랙록(BlackRock) 같은 기관은 전체 공급량의 6%를 통제하며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단독으로 58만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랙록 역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를 통해 대규모 비트코인을 편입했다. 일부 고래들은 장기 보유를 택하지만, 최근 들어 헤지펀드나 고액 투자자 같은 신규 고래들은 32억달러 이상 차익을 실현하며 단기 차익 추구 성향을 보였다.
개발자들의 행보도 비트코인 가격에 변화를 가져왔다. 2017년 세그윗(SegWit) 도입은 거래 효율성을 높이며 비트코인을 4,000달러에서 2만달러 가까이 끌어올렸고, 2021년 탭루트(Taproot)는 프라이버시와 스마트 기능을 강화하며 성숙한 네트워크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어 오디널스(Ordinals)와 BRC-20 토큰 열풍은 수십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2025년 들어서는 OP_CAT, OP_CTV 같은 새로운 업그레이드 논의가 활발해지며 개발자 활동도 연간 3,200건 이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정부 규제 역시 시장 심리에 큰 파급력을 미친다. 2024년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가격은 7만 3,000달러를 돌파했고, 반대로 EU의 개인 지갑 규제 논의는 투자자 불안을 자극하며 단기 조정을 불러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과 인하 신호, 중국의 지속적인 거래·채굴 제한 등은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수요에 복합적인 영향을 주었다.
비트코인 가격 형성은 단일 요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고래의 매집과 매도, 개발자들의 업그레이드, 정부의 규제와 승인,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 모두가 얽히며 시장의 방향을 결정한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의 투심과 기관의 신중한 행보, 나아가 서사적 내러티브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격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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