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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제 미 국채를 대신할 ‘새 안전자산’이 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20 [22:30]

비트코인, 이제 미 국채를 대신할 ‘새 안전자산’이 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20 [22:3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진 미 국채, 일본 국채, 독일 국채와의 비교 속에서 점차 대안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거시경제 불안정성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국채 대신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도록 이끌고 있다.

 

8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연준의 6조 6,900억 달러 규모 대차대조표와 M1·M2 통화량의 변동이 물가와 국채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이는 곧 투자자들의 신뢰에 연결된다. 미국은 최근 4~5%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디스가 2025년 5월 26일 미 국채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 바 있다. 일본 국채 위기와 미·중 관세 갈등이 겹치면서 전통 채권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렸고, 이 와중에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2022년부터 2025년 6월 13일까지 비트코인은 375.5% 상승해 S&P500(59.4%), 금(85.3%), 나스닥100(86.17%)을 크게 앞질렀다. 또한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불과 300여 일 만에 운용자산(AUM)이 1,325억 달러에 달하며 제도권 자산으로의 편입이 가속화됐다. 블랙록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는 2025년 6월 9일 역대 최단기간인 341일 만에 7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존 금 ETF 기록을 5배 빠르게 갈아치웠다.

 

갤럭시(Galaxy)가 2025년 5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PT) 기준으로 비트코인 16% 편입이 최적화된 샤프지수를 제공한다. 비트코인의 샤프지수는 0.94로, 미 국채(0.3~0.5)에 비해 위험 대비 수익 효율성이 훨씬 높다. 이는 같은 위험을 감수했을 때 비트코인이 채권보다 더 큰 보상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2025년 10월 예정된 비트코인 코어 30 릴리스를 통해 OP_RETURN 데이터 트랜잭션 한도가 80바이트에서 4메가바이트로 확대되며, UTXO 관리와 데이터 저장 효율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2,100만개라는 고정 발행량과 반감기 구조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강화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5년 6월 10일 사상 최고가인 11만 2,087달러를 기록했으며, 장기적으로도 채권 대비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점차 채권을 대체하는 현대적 안전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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